토가시 요시히로(富坚义博)는 일본의 만화가로, 1966년 4월 27일에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났다. 그의 작품은 주로 액션과 판타지 요소가 결합된 장르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헌터×헌터’와 ‘유유백서’라는 두 개의 대표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두 작품은 모두 독특한 캐릭터와 복잡한 스토리 전개로 주목받으며,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토가시는 도쿄 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만화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여러 잡지에 짧은 작품을 실으며 실력을 쌓았고, 1990년에는 ‘유유백서’라는 작품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작품은 악의 세력과 싸우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시 만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깊이 있는 캐릭터와 치밀하게 구성된 스토리 덕분에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 후 토가시는 1998년부터 ‘헌터×헌터’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모험과 전투, 그리고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한 복잡한 세계관을 갖추고 있다. ‘헌터×헌터’는 독창적인 설정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독자들을 매료시켰으며, 특히 나중에는 전투의 규칙이나 전략이 상당히 복잡하게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도 다양한 미디어 믹스 형태로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제작되어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토가시는 작품을 통한 치밀한 세계관 구축과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유명하지만, 열악한 건강 상태로 인해 연재가 불규칙적이라는 점도 알려져 있다. 그는 때때로 긴 휴재를 가지기도 했으며, 이러한 이유로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은 여전히 만화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후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